이사를 계획중인 고객은 이러한 의문을 가지면서도 합리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는지, 혹시 바가지라도 쓰지는 않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업계 관계자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고객들은 포장이사 가격산정방식 즉 포장이사 원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포장이사 가격비교 전문 이사몰(http://www.24mall.co.kr)을 통해 포장이사 가격 산정 방식과 이사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포장이사의 가격을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인건비와 자재비, 차량유지비 및 고정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5톤 규모(약 25평, 4인가족 기준)의 가정집의 평일 이사를 기준으로 포장이사 시장금액을 계산해 보자.
우선 인건비 부분으로 5톤 규모의 이삿짐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보통 남직원 3명과 여직원 1명이 투입되는데 점심값을 포함 총 47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자재비로는 포장박스, 장갑, 테이프, 기타비용 등의 비용이며 평균 4만원정도가 소요된다. 보험료와 연료비, 수리비, 감가상각 등으로 구성되는 차량유지비는 약 8만원이 소요되며 사무실임차료, 통신비, 영업비, 비품구입비, 광고비, 기타 잡비로 구성되는 고정비는 약 7만원이 소요된다.
이와 같이 산출할 경우 대략적인 기본원가는 약 66만원이 소요되며 여기에 업체 마진이 약 10~20% 추가되어 일반 가정집의 평일 5톤 포장이사의 비용은 70~80만 원이 적정한 시장금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금액은 이사가 붐비지 않은 평일을 기준으로 산출된 비용이며 요즘과 같이 수요가 집중되는 봄 이사철이나 금요일, 손 없는 날과 같은 날은 이사업체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시장금액과는 거리가 멀다.
이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 즉 이사업체에 비해 포장이사를 원하는 고객이 워낙 많아 포장이사 업체의 이익이 높게 반영된 결과이다.
그렇다면 만족할만한 서비스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대해 이사몰(http://www.24mall.co.kr) 관계자는 다음 세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시장의 원리를 반대로 이용하라”이다.
즉, 한 명의 소비자에 대해 다수의 포장이사 전문업체가 견적서를 제출하는 가격비교 시장의 경우 고객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포장이사 업체간 가격 및 서비스 경쟁이 발생할 것이고 결국 지나치게 희망이익을 높게 책정한 업체는 소비자에게 외면 당하게 될 것이다.
반대로 소비자는 다수의 업체에게 견적서를 받고 가격이 저렴하고 서비스가 좋은 업체를 선정할 수 있어 이사 성수기에도 소위 말하는 바가지를 쓸 위험이 적다.
다음으로 “이사날짜가 정해졌다면 최대한 빨리 이사업체와 계약을 하라”이다.
일반적으로 이삿날이 다가올수록 시장에서 형성되는 이사비용은 올라가게 되는데 이는 이사를 못해서 받는 피해가 이사업체보다는 고객이 클 것이라는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이다.
반대로 한달 정도 남겨놓고 업체를 선정한다면 우선 일을 잡아놓고 보자는 이사업체의 심리가 작용해 평소보다 저렴하게 계약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짐은 미리 처리하라”이다.
이사비용은 날짜, 거리 외에도 이삿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가능하면 불필요한 짐을 버려서 최대한 짐을 줄인다면 조금이라도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이사를 할 수 있다.